(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F1대회 보시면 전남지역 골프장 이용료 할인해 드립니다."
오는 10월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F1대회 입장권을 구입하는 관람객들이 전남지역 골프장을 이용할 경우 그린피와 골프텔 이용료 등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F1대회와 골프관광을 연계한 마케팅의 하나로 F1대회 티켓 소지자들이 도내 골프장을 이용할 경우 그린피와 골프텔 등의 이용료를 평균 20% 할인해 주기로 했다. 이번 마케팅에는 도내 26개 대중.회원제 골프장과 골프텔 4곳이 참여한다. 순천힐사이드(15%)와 영광골프장(10%)을 제외하고 모든 골프장이 그린피와 골프텔 이용료 20%를 깎아주기로 했으며 일부 골프장은 주중의 경우 그린피를 44%까지 할인해주거나 카트료를 받지 않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할인대상은 F1대회 관계자 증명이나 대회 티켓을 갖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기간은 대부분 10월 21-25일까지이지만 순천 힐사이드CC나 나주CC, 무안CC 등 일부 골프장은 할인기간을 15-30일간으로 늘려 운영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난달 골프장 대표자 간담회 등을 거쳐 할인방안을 협의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F1대회 티켓 판매는 물론 도내 골프장을 타지역에 알리는 좋은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