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AFP=연합뉴스) 미국 자동차 회사 제너럴 모터스의 유럽 자회사인 오펠은 7일 독일과 여타 유럽 국가들에서 수동 브레이크 점검을 위해 1만5,000대 이상의 신차 코르사(Corsa)를 리콜했다고 밝혔다.
오펠 대변인은 이날 AFP에 리콜 대상은 독일에서만 1만5,500대라면서 여타 유럽국가들에선 리콜 대상 차 대수가 집계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코르사 차종과 관련해) 사고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자체 차 품질조사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됐다"고 리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리콜된 차의 수동 브레이크 케이블을 살펴보고 제대로 작동하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펠의 리콜 조치는 올들어 토요타 등 몇몇 자동차 회사들이 잇따라 리콜조치를 취한 뒤 나온 것이다. 토요타는 여러 문제로 1,000만 대 가량을 리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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