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최고의 판매 실적을 달성하자 영업본부의 전략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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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영업본부 네트워크 컨벤션에서 CEO 위르띠제와 전사판매왕을 비롯한 영업본부 임직원들 |
2010년 상반기 동안 르노삼성자동차가 내수시장에 판매한 차는 모두 8만5,142대로 이는 2000년 출범 이래 최고의 상반기 판매 기록이다. 르노삼성차 영업 담당 인원은 2,349명으로 1인당 월 평균 판매대수는 무려 6.04대. 르노삼성차의 영업 거점은 195개로 경쟁사보다 상대적으로 적지만, 거점당 월 판매대수는 73대로 매우 뛰어난 효율성을 보이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신입 영업담당 채용과 교육과정에서 철저한 관리능력을 발휘, 경쟁력 높은 엘리트로 양성하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고객 관리와 만족도 제고를 위해 "원스탑" 프로그램이 내장된 노트북을 모든 영업 담당에게 제공한다. 출범 때부터 실시하고 있는 "원 프라이스 정책"도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신차 출고 때 무분별한 할인이나 용품 제공을 막는 이 정책은 "어느 매장을 가나 르노삼성차 가격은 똑같다"는 신뢰를 구축해 판매 실적의 숨은 공신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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