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메인 디스플레이, 아이폰·아이팟 터치와 연동

입력 2010년07월0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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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은 BMW와 미니 브랜드의 차들이 애플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4에 새로 선보인 "아이팟 아웃"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앞으로 BMW와 미니 운전자들은 이 아이팟 아웃 기능으로 운전할 때 자동차의 메인 디스플레이에서 직접 아이폰이나 아이팟의 음악 재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맞춤형 재생목록을 비롯, 지니어스(Genius) 같은 첨단 아이팟 기능들을 메인 디스플레이에서 즐길 수 있다. 단, 이 기능을 이용하려면 아이폰 3G, 3GS, 4, 아이팟 터치(2세대와 3세대)에 iOS4 운영체제가 설치돼 있어야 한다.



BMW 그룹이 새롭게 개발한 이 기술은 아이팟 아웃 기능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따라서 이 기술을 장착한 차세대 BMW와 미니는 아이팟 터치와 아이폰의 소프트웨어 수명주기에 더욱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게 된다. 이 기술은 독일 뮌헨의 BMW 연구개발센터와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있는 팔로알토 BMW 그룹 기술원이 협력해 개발됐다.



한편, BMW그룹은 지난 2004년에 자동차 업계 최초로 아이팟을 자사의 오디오 시스템에 도입했으며, 이듬해에는 미니에도 같은 솔루션을 제시했다. 또한 지난 2007년에는 아이폰 출시와 함께 아이폰에 USB와 블루투스 기술을 적용해 차의 엔터테인먼트와 통신 시스템에 도입하는 고유 솔루션을 발표하기도 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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