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국제대학생자작차대회' 폐막

입력 2010년07월1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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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5년째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가 10일 막을 내렸다.

내구 레이스 모습


이란의 이스파한기술대 등 국내외 42개 대학에서 55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7일 자동차 입고를 시작으로 정적(Static) 검사, 개회식과 카퍼레이드, 그리고 동적(Dynamic) 검사에 이어 암벽등반, 내구 레이스 등을 4일 동안 숨가쁘게 진행했다. 특히 올해 4년째 시도하는 "암벽등반(Rock Crawling)"은 다양한 볼거리를 연출했다. 올해는 길이 10~15m, 폭 5m, 높이 1.5m인 까다로운 인공 암벽 장애물을 설치하고, 이를 최단시간에 통과한 팀이 최고점을 받도록 했는데, 참가팀 전원이 탈락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피트 작업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대회 하이라이트인 "내구 레이스(Endurance Race)"가 영남대 정수장 뒷산 특설 서킷 4㎞ 구간에서 펼쳐졌다. 회전이 급한 구간이 많고 요철도 심한 산길 트랙은 전날 내린 비로 노면이 미끄러워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이에 따라 참가팀들의 피트 작업도 분초를 다추며 바빠졌다.



이날 오후 1시 20분, 내구레이스 종료 깃발과 함께 사흘간의 열전은 막을 내렸다. 이어 오후 5시에 영남대 대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에서는 종합우승인 지식경제부 장관상에 창원대 Skid팀이 뽑혀 우승기와 트로피를 받았다. 이날 대회 결과는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공식 홈페이지(www.sae.org)와 출판물에 실려 세계에 알리게 된다.

락 크롤링 대회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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