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코리아 GP D-100일, 카운트다운

입력 2010년07월1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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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GP)가 이제 딱 100일 남았다.

그랜드 스탠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리는 F1 그랑프리가 10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F1 한국대회 운영법인인 KAVO와 전라남도, F1조직위원회의 걸음이 분주해졌다. F1 코리아 GP의 완벽한 대회 준비를 위해 가장 분주히 움직이는 현장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 자동차 경주장인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건립현장이다. 현재 공정률은 82%를 넘어선 상태다. 이 가운데 건축부문만 따지면 마무리 단계라 할 88% 공정률을 넘어서는 등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8월 초에는 FIA(국제자동차연맹) 실사단의 검수를 완료해 F1 코리아 GP 개최 준비에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



팀 빌딩 전경
관람객을 맞을 준비작업도 활발하다. 특히 이번 코리아 그랑프리는 2010시즌 월드 챔피언을 확정 지을 가능성이 있는 대회라는 점, 올해 유일한 신생 그랑프리라는 점 등 몇 가지 프리미엄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일요일 결선 레이스 예상 관람객 수만 해도 12만 명까지 추산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을 실어나를 교통수단과 숙박시설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라남도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바라는 지역 주민들도 자발적인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16일부터 국내외 F1팬들이 찾게 될 지역의 거리질서 확립을 위한 범도민 캠페인을 갖는가 하면, F1 관련 업소를 지정 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민간 차원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대회운영주체인 KAVO는 D-100일이 되는 16일을 기점으로 해서 메인 그랜드 스탠드(실버, 골드) 1일권을 구입하는 100번째 고객에게 숙박권(1박)을 무상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16일부터 31일 사이 메인 그랜드 스탠드 입장권 구매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2명에게 무료 숙박권(2인1실)을 지급하는 행사도 이어진다. 전국 자동차·모터스포츠 온오프라인 동호회를 대상으로 단체 입장권 구입 행사도 벌여, 상위 5개 동호회에게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무상 이용권과 무료 주차권 등을 제공하는 혜택도 준다.

트랙공사 모습


한편 F1조직위원회는 D-100일을 기념해 사흘 동안 서울과 목포, 광주 일대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펼친다. 17일 광주 금남로와 목포 평화광장을 잇는 구간에서 자동차 300여 대를 동원한 카퍼레이드가 펼쳐지고 18일에는 자동차 250대가 참가하는 드래그 레이스가 전남도청 앞 도로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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