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6월 자동차 판매 10년내 최고치

입력 2010년07월1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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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연합뉴스) 현영복 특파원 = 경기 회복에 따른 소비 심리 개선 등으로 태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 6월 급증하면서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15일 보도했다.

도요타자동차타일랜드(TMT)에 따르면 태국내 6월 자동차 판매량은 7만557대를 기록, 작년 같은 달보다 62.6% 증가하면서 월별 증가율로는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작년 동월에 비해 75.7% 증가한 3만2천946대가 팔렸고 상업용 차량은 3만7천611대가 판매돼 작년 같은 달보다 52.5% 증가했다. TMT는 소비 심리 개선과 함께 일본 자동차회사와 미국 포드사 등이 지난달 신형 소형차를 시장에 출시하면서 판촉을 강화한 것도 자동차 판매량 급증에 일조했다고 밝혔다. 올해들어 6월까지의 태국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35만6천692대를 기록, 작년 동기에 비해 54.1% 증가했다.

TMT는 "자동차 주문이 밀려 있어 7월에도 자동차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말에는 신차들이 다시 출시될 예정이어서 자동차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b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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