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자동차 시트히터 전문생산업체인 ㈜광진윈텍(대표 신규진)이 부산 기장군 장안산업단지로 본사와 공장을 옮기고 15일 이전 준공식을 가졌다.
광진윈텍은 국내 최초로 자동차 내장용 시트히터를 생산해 현대.기아차와 르노삼성차 등 국내 자동차 업체에 독점공급하고 있으며 발열핸들과 통풍시트 등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좌석을 따뜻하게 해주는 시트히터 부문에서는 국내 시장 점유율 88%를 점하면서 올 1분기에만 1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63%의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쌍용자동차 신차종에 납품계약을 맺었으며 내년 이후 중국에서 생산예정인 기아자동차의 "K5"에도 시트히터를 납품하기로 했다.
신규진 광진윈텍 대표는 "세계적인 자동차 시장 회복에 힘입어 피아트 등 해외 유명 자동차 회사와 납품계약을 맺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이번 부산 이전을 계기로 노인 의료용 의자에 적용되는 시트 워머를 개발하는 등 사업다각화에도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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