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 토요타자동차와 미국 전기차회사인 테슬라는 16일 토요타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RAV4"의 전기형 자동차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이 전기 자동차를 오는 2012년까지 미국에서 생산해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5월 전기차 합작 개발에 합의하고 그동안 토요타 차종 가운데 전기형 자동차 개발이 가능한 모델을 물색해왔다.
존 핸슨 토요타 대변인은 "다른 많은 차종을 검토했지만 RAV4가 첫 공동 생산을 위한 가장 적합한 모델이었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이미 전기차 시제품을 시험하고 있으며, 토요타는 차체와 다른 중요부품을 제공하고 테슬라는 배터리시스템과 전기 전동장치를 공급한다고 미 언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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