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브라질 판매 '시빅' 1만 대 리콜

입력 2010년07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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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혼다가 브라질에서 판매된 세단형 승용차 시빅(Civic) 모델 가운데 1만 대에 가까운 차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현지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혼다 브라질 법인은 2001~2002년 생산된 시빅 승용차 3만3,000대 가운데 조수석 에어백의 결함이 발견된 9,658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혼다는 오는 26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에어백을 무료로 교체해줄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도요타의 준중형 세단 코롤라에서 바닥 매트 결함에 따른 급가속 현상이 발견되면서 한동안 판매가 금지된 바 있다.

한편 브라질에서는 올해 상반기 중 리콜된 자동차가 총 103만8,558대로 집계됐다. 브라질에서 리콜이 처음 실시된 1991년 이래 연간 최고 기록은 2000년의 171만3,712대였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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