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7일 동안 전국 주요 휴양지와 고속도로·국도 휴게소 서비스 코너에서 "여름 휴가철 특별 A/S 캠페인"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GM대우는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고속도로 휴게소 서비스 코너 13개소와 국도 서비스 코너 1개소, 화진 해수욕장과 무주 리조트에 국내 자동차 제작사 합동으로 운영하는 휴양지 임시 코너 2개소를 포함, 모두 16곳에서 특별 A/S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줄잡아 112대의 서비스 카와 정비요원 182명이 동원될 예정.
서비스는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휴양지 임시 코너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GM대우 모든 차의 전반적인 무상점검과 응급수리, 각종 소모성 부품 무상교환과 오일류 보충, 가까운 지역의 고장차 긴급출동 서비스 등을 실시하며, 하절기 장거리 운행차 관리요령 상담도 함께 실시한다.
한편, GM대우차는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침수차 등을 대상으로 "수해지역 특별 서비스 캠페인"을 펼친다.
GM대우는 9월 말(차 입고일 기준)까지 집중호우로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서비스팀을 구성해 ▲침수차 무상 점검 ▲에어크리너 엘리먼트, 연료 필터, 휴즈, 벌브류 등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가벼운 피해 차의 시동 조치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GM대우는 "수해지역 특별 서비스팀"을 편성, 비상연락 체제를 구축하고 수해가 발생하면 해당 지역으로 급파할 예정이다. 또 집중호우 때 비상업무 진행을 위해 관할 관청과 협조체제를 갖추고 즉각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으로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췄다.
GM대우 A/S사업본부 정종욱 전무는 "수해로 자동차 엔진 룸까지 침수됐으면 엔진, 변속기, 전기장치 등 주요 부품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다"며 "시동을 바로 걸지 말고 차를 밀거나 견인해 침수지역을 먼저 벗어난 뒤 가까운 정비사업소에서 정비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GM대우는 수해 피해로 전국 GM대우 정비사업소에 입고된 차들은 수리비 총액의 30%를 할인해주는 "수리비 특별 할인 서비스"(자차 보험 가입자는 보험 처리)도 함께 실시한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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