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알가르베 서킷"에서 17일(현지시각) 열린 르망 시리즈에 참가한 "팀 오레카 맷뭇(Team Oraca Matmut)"이 완벽에 가까운 레이스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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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디엄에서 승리를 자축하는 드라이버들 |
지난 16일 펼쳐진 예선에서 푸조의 908 HDi FAP 머신을 처음으로 탄 팀 오레카 맷뭇은 최상위 클래스인 P1 클래스에 참가해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첫 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17일 결선에서도 순위를 유지하며 총 215바퀴 1,000km를 돌아 포디엄 정상에 섰다. 2위는 롤라 B10/60 쿠페-리벨리온 머신을 탄 리벨리온 레이싱 팀이, 3위는 롤라 애스턴 마틴 머신의 시그니처 팀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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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모습 |
르망 24시에서 GT2 부문 2위를 기록한 한국타이어 판바허 팀은 결선에서 10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해 7위를 차지했고, 같은 클래스에 꾸준히 자체 기술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스파이커 스콰드론은 마지막 순위인 12위에서 출발해 9위를 차지했다.
다음 르망 시리즈 1,000km 레이스는 8월21일과 22일 F1 GP 12전이 개최된 헝가리 헝가로링 서킷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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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오레카 맷뭇의 푸조 머신 |
한편, 지난 2008년 완공된 포르투갈 알가르베 서킷은 길이 4.65km에 코너 17개로 이뤄져 있다. 포르투갈 남부에 있어 계절에 관계 없이 연중 최적의 컨디션을 보이는 이 서킷은 F1 팀은 물론 여러 레이싱 팀이 머신 테스트를 위해 찾는 곳이다. 또한 주변에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 많아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장소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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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커 스콰드론 |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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