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떠나기 전 "벨트류 점검하세요"

입력 2010년07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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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들이 가장 무관심한 자동차부품이 벨트류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둔 요즘 안전한 장거리 여행을 위해선 꼼꼼한 자동차 정비가 필수인데, 그 가운데 벨트류 점검은 꼭 해야 한다.



타이밍 벨트는 흡입-압축-팽창-폭발로 이어지는 엔진의 기본동작을 꾸준히 정상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해 말 그대로 타이밍을 맞춰주는 부품이다. 이 벨트가 끊어지면 엔진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혀 정비사들도 늘 꼼꼼하게 살핀다. 최근엔 내구성 향상과 안정된 주행을 위해 벨트 대신 체인을 적용하는 차가 늘었고, 이에 따라 운전자들과 정비사들도 과거보다 벨트류 점검에 소홀해진 게 사실이다.



타이밍 체인 도입으로 흔히 겉에서 눈으로 쉽게 볼 수 있다고 해서 "겉 벨트"라고 일컫는 벨트의 파손 사례가 잦아졌다. 이 벨트가 파손되면 엔진이 과열되거나 스티어링 휠을 쓸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자동차 점검을 받을 때는 겉 벨트가 제역할을 하고 있는지, 파손된 곳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GS칼텍스 오토오아시스 장대식 목동점장은 "엔진 동력을 이용해 얼터네이터, 에어컨 컴프레서, 파워펌프, 워터펌프 등을 움직이는 겉 벨트도 매우 중요하다"며 "엔진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이 벨트의 역할이 커진 만큼 더욱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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