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AP=연합뉴스) 토요타 자동차는 19일 미국의 하이브리드 엔진 기술회사인 페이스LLC와 수년간 벌여온 기술 특허분쟁 소송을 화해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토요타와 페이스LLC는 이날 화해 조건을 비밀에 부치기로 했다고 밝히고 두 회사 사이의 모든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페이스 사의 프랜시스 키넌 이사회의장은 성명에서 "6년간의 소송 끝에 토요타와 화해가 이뤄져 기쁘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차가 페이스가 개발한 기술과 같은 기술을 내장하고 있지만, 토요타가 그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플로리다 주에 있는 페이스 사는 토요타가 프리우스 등 하이브리드 차에 자사의 하이브리드 엔진 특허를 허가없이 사용했다면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소송을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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