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최근 렉서스 IS 2011년형 모델을 미국에서 발표했다. IS의 부분변경은 2005년 첫 출시 이후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다.
새 차는 전면부 그릴과 범퍼 디자인이 새로워졌다. 헤드 램프는 HID를 기본으로 적용(IS350 기준, IS250은 선택품목)하고, 유행처럼 번지는 LED 주간주행등을 조합했다. 후면부에도 새로 바뀐 리어 램프가 들어갔다. 모든 등급에 장착하는 17인치 알루미늄 휠도 새로워졌다. 선택품목인 18인치 휠도 모양이 바뀌고, 내장도 신소재로 교체됐다.
IS250과 350의 후륜구동 모델에는 새로운 F스포츠패키지가 더해졌다. 가장 큰 외관 상 특징은 IS-F를 연상시키는 프런트&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한 점이다. 프론트 그릴과 18인치 알루미늄 휠에 다크 크롬을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 울트라 소닉 블루라는 전용 차체 색상도 갖췄다. 서스펜션과 스티어링도 튜닝해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새 차는 기존 IS250에만 적용하던 4륜구동을 IS350까지 확대했다. IS250의 4륜구동 버전은 미국에서 판매실적의 30%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다는 점에서 IS350에도 4륜구동을 추가, 소비자 선택폭을 넓힌 셈이다.
한편, 렉서스 IS시리즈의 올해 상반기 미국 판매는 지난해 동기보다 3.6% 늘어난 1만6,142대였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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