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21일 볼보의 "3점식 안전벨트"가 미국 스미소니언 국립역사박물관에 전시돼 볼보의 독보적인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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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식 안전벨트 개발자인 볼보차 엔지니어 닐스 볼린 |
이번 전시는 미국 국립역사박물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지난 75년 동안 자동차 안전의 역사를 장식한 제품들과 함께 그동안의 히스토리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특별전을 연 것. 볼보는 이번 전시를 위해 볼보 PV 544의 1961년형 모델에 실제 썼던 안전벨트를 박물관에 전달했다. 볼보 3점식 안전벨트는 1959년 8월13일 세계 최초로 양산차에 기본품목으로 장착하며 자동차 안전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장치다. 볼보에서 처음 개발된 뒤, 오늘날 모든 차에 기본적으로 장착돼 지금까지 몇백만 명이 넘는 인명을 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볼보코리아 김철호 대표는 "볼보의 안전시스템이 자동차 안전역사의 한 부분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볼보는 3점식 안전벨트처럼 인류에 공헌하는 독보적 안전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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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형 3점식 안전벨트 |
한편,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국립역사박물관(http://www.si.edu/)은 해마다 4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 대형 박물관이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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