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와 세계 디자인수도 서울을 알리는 독특한 사진 공모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기아자동차는 22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파크에서 지난달 예심을 거쳐 선정한 본선 진출자 20여 명과 기아차, 서울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쏘울 인 서울 대학생 사진 공모전"의 본선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본선 진출자들이 앞으로 한 달 동안 타고 다니며 촬영에 이용할 쏘울 시승차 전달식 ▲일정, 촬영 주제 등을 발표하는 공모전 설명회 ▲사진작가 오중석 씨의 사진 특강 ▲쏘울 시승차 카 퍼레이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 본선에 진출한 20개 작품은 펀키아(www.funkia.kr) 홈페이지에서 국내외 대학(원)생이 제출한 예선 출품작 가운데 사진 분야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다음달 22일까지 쏘울을 자유롭게 시승하며 서울시가 지정한 디자인 명소 20곳 가운데 지정된 한 곳을 필수로 촬영하고, 서울시의 명소 가둔데 두 곳을 선택해 자유롭게 촬영한 뒤 최종 작품을 제출한다.
본선 작품들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다음달 말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최우수작품상 2명에게는 장학금 500만 원과 함께 서울시장상과 기아자동차사장상, 우수상 3명에게는 장학금 100만 원을 수여한다.
한편, 최우수 작품을 비롯한 공모전 본선 출품작들은 오는 9월1일부터 펀키아 사이트와 "서울디자인한마당 2010 전시장" 등 온ㆍ오프라인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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