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형 CUV 'FS' 독특한 차 될 것"

입력 2010년07월2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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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 내놓을 소형 CUV "FS(프로젝트명)"에 1,600cc급 가솔린 GDi 엔진을 탑재하고 개성이 강한 소비자를 겨냥한다.

벨로스터 전면


22일 현대에 따르면 FS는 현대가 새로운 라인업에 추가하는 차종으로, 젊은 층이 주 공략대상이다. 이를 위해 2007년 서울모터쇼에 HND-3 벨로스터 컨셉트로 선보여 호평받았던 외관 디자인을 그대로 양산차에 담아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대 관계자는 "FS는 엄밀히 CUV가 아니라 승용차의 쿠페 형태"라며 "그렇다고 세단도 아니어서 여러 다양한 계층의 공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벨로스터 후면


FS는 국내에선 140마력 1,600cc GDi 엔진을 얹지만 디젤엔진 계획은 없다. 유럽용엔 디젤엔진 적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가 새로운 개념의 차종을 내놓는 이유는 세계적으로 소형차의 다양화 추세가 이어지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세계의 소형차시장에서 강자가 되기 위해선 라인업을 다양화해야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는 얘기다.

벨로스터 실내


현대 관계자는 "세계에서 성장하는 시장은 여전히 소형차"라며 "소형차에서 일본에 밀릴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추가로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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