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1시리즈 이하의 소형차를 적극 개발, 신규 시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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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메가시티 비히클 |
지난 21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BMW그룹코리아 창립 15주년 기념식"에서 BMW그룹 아시아·태평양·남아프리카 총괄 군터 지만 사장은 "세계적으로 소형차 시장이 크는 만큼 BMW도 신개념 소형차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는 글로벌 추세"라고 덧붙였다. 군터 지만 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푸조와 르노는 물론 현대차도 신개념 차종 개발에 적극 나서는 것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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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ix 메트로 |
현재 세계 자동차 시장은 아시아와 남미를 중심으로 소형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따라서 이들 신흥시장에 적극 진출을 노리는 BMW로서도 소형차 개발을 소홀히 할 수는 없는 셈이다. 하지만 신흥시장 수요를 충족하려면 그만한 공급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러나 군터 지만 사장은 "새로운 공장 증설 없이 공급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우리의 생산 체계는 매우 유연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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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BB1 |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BMW는 미래의 소형차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 걸로 안다"며 "하지만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점에서 신개념 소형차에는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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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터 지만 사장 |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