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2차전지 사업 확대할 것"

입력 2010년07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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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구자영 사장
SK에너지는 23일 오전 SK 서린빌딩에서 열린 "2010년 2분기 실적설명회"에서 매출액 11조3,036억 원과 영업이익 5,80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날 구자영 SK에너지 사장은 "앞으로 2차전지 사업을 크게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자영 SK에너지 사장은 23일 종로구 서린동 사옥에서 열린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2차전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대전 유성구 SK에너지기술원에서 1시간 거리에 2호 생산라인 증설을 위한 부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 사장은 "SK에너지가 최근 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된 것은 2차전지 기술력을 국내외에서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미국 3대 자동차업체의 배터리 개발 컨소시엄(USABC)의 평가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K의 이번 실적은 1분기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 62% 증가한 수치. 순이익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 손실에도 불구하고 지분법 이익 증가 등으로 앞선 분기보다 15% 증가한 3,621억 원을 기록했다.



박진우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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