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 LG전자는 세계적 자동차 경주대회인 F1에서 활약하는 "레드불 레이싱(Redbull Racing)" 팀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 마케팅 최고책임자(CMO)인 더모트 보든 부사장은 이날 독일 호켄하임 경기장에서 레드볼 레이싱 팀 대표인 크리스천 호너와 후원계약에 서명했다. LG전자는 이날 개막한 독일 그랑프리부터 "레드불 레이싱" 팀을 후원하게 된다. 이 계약에 따라 레드불 레이싱 팀은 LG전자의 TV, 컴퓨터 등을 사용하고 경주용 차와 드라이버 유니폼에 LG 로고를 부착하게 된다. LG전자는 경기장 안팎에서의 브랜드 마케팅과 광고 활동을 전개해 연간 2,000만 달러 이상의 후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보든 부사장은 "레드불 레이싱 팀은 전 세계적으로 5,000만 명의 팬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스마트 테크놀로지"와 "스타일리시 디자인" 브랜드로서의 LG 이미지를 부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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