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월 셋째주 무연 보통휘발유 주유소 판매 평균가격은 ℓ당 1,720.4원으로 전주와 비교해 3.2원 하락했다. 자동차용 경유도 3.2원 내린 ℓ당 1,516.4원, 실내등유는 1.8원 떨어진 1,076.1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1,778.3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1,703.3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1,728.7원, GS칼텍스 1,725.5원, 현대오일뱅크 1,710.2원, 에쓰오일 1,712.3원 등이었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등락을 거듭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국내 제품 가격도 현 가격대에서 소폭 변동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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