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링컨 MKZ 하이브리드 가격 공개

입력 2010년07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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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22일(현지시각) 링컨 MKZ 하이브리드의 가격을 발표했다.



링컨 브랜드 첫 하이브리드인 MKZ 하이브리드는 지난 3월 뉴욕모터쇼에서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퓨전 하이브리드와 공통방식으로 애킨스 사이클을 채택했으며, 직렬 4기통 2.5ℓ 가솔린 엔진은 모터와 결합해 최고출력 191마력을 발생한다. 모터 단독으로도 주행할 수 있는데, 이때 최고속도는 시속 75km.



미국EPA(환경보호국)공인 연료효율은 시가지 기준 ℓ당 17.43km. 고속도로는 ℓ당 15.3km다. 최대 경쟁차가 될 것으로 보이는 렉서스 HS520h는 시가지에서 ℓ당 14.88km, 고속도로에서 ℓ당 14.46km으로, 포드는 MKZ 하이브리드가 미국 최고의 친환경 럭셔리 세단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가격은 3만5,180달러(탁송료 포함). MKZ의 V6 3.5ℓ 가솔린 모델과 같다. HS250h는 3만5,525달러이기 때문에 연비, 성능에다 가격 경쟁력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다.



포드·링컨 마케팅 담당자 존 페리스는 "소비자가 하이브리드카를 선택할 때 비용 부담을 없애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링컨은 고급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안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 차는 올 가을부터 미국에서 판매하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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