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브라질서 소형차 리콜..올해 두번째

입력 2010년07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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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포드는 23일 올해 들어 브라질에서 생산·판매된 소형차 "뉴 포커스"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포드는 이날 "올해 들어 지난 2월 18일까지 생산.판매된 "노보 포커스"(Novo Focus) 1.6 모델 가운데 연료탱크에서 결함이 발견된 2,241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드는 앞서 지난 5월에도 소형차 카(Ka)의 신형 모델인 "노보 카"(Novo Ka)의 2008~2009년 및 올해 생산분 가운데 전기 장치 결함이 드러난 16만6,460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세계적으로 자동차 리콜 도미노 현상이 발생한 이후 브라질에서는 푸조, 혼다, 폴크스바겐, 도요타 등이 리콜을 실시했다.

한편 브라질에서는 올해 상반기 중 103만8,558대의 자동차에 대해 리콜이 실시됐다. 브라질에서 리콜이 처음 실시된 1991년 이래 연간 최고 기록은 지난 2000년의 171만3,712대였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리콜이 잇따를 경우 2000년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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