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 법인 한마음재단이 23일부터 25일까지 인천시 중구에 있는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펼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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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부평본사 홍보관에서 열린 캠프 입소식 |
한마음재단은 "GM대우와 함께하는 다문화가정 행복나누기"라고 이름 붙인 이번 행사를 위해 인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11가족과 일반가정 11가족 등 모두 80여 명을 대상으로 2박3일 동안 GM대우 부평공장 견학, 전문 강사의 행복 특강, 서울 자유관광 투어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이 한국 사회에 빠르게 적응,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정이 모든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며, 각각 체험한 활동을 소재로 가족 신문을 제작하는 등 가족 간의 결속력과 정서적 유대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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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GM대우 부평본사 홍보관에서 자동차 구조를 설명 듣고 있다. |
한마음재단 주석범 사무총장은 "다문화가정이 우리나라에만 이미 100만 명을 넘어섰다"며, "이번 캠프를 계기로 급증하는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9년에 GM대우 해외사업장이 있는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 부인들에게 고향 방문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다문화 부부의 합동결혼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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