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2일 동안 경주 현대호텔에서 "2010년 하반기 판매촉진대회"를 개최하고, 고객 최우선 경영을 바탕으로 2010년 하반기 판매목표 달성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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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줄 좌측부터 곽진 현대차 판매사업부장, 신영동 국내영업본부장, 정의선 부회장, 양승석 사장, 함명창 상용국내사업부장 |
이날 판매촉진대회에는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양승석 사장, 신영동 국내영업본부장을 비롯해 전국 지점장, 서비스센터장, 출고센터장 등 580여 명이 참석했으며, 2010년 상반기 최우수 지역본부와 지점 포상, 하반기 사업계획 발표, 판매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대회 순으로 이어졌다.
정의선 부회장은 격려사에서 "2010년 상반기 내수판매는 32만1,000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소폭 상승했으나 시장점유율은 떨어졌다"며, "하반기에는 수출경기 위축, 금리 추가 인상에 따른 소비 둔화, 수입차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 등 시장환경이 낙관적이지 않다"고 언급했다.
정 부회장은 이어 ▲대고객 서비스의 질적 혁신 ▲판매역량 강화와 생산성 향상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담은 판촉전략의 개발과 시행 등 3대 중점 추진사항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본부장 과 지점장 등 관리자가 존경 받을 수 있는 리더십을 실천해 임직원들끼리 서로 격려하며 전진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고객이 떠나지 않도록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지혜로운 방안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현대차 관계자는 "오는 8월 초 동급 최강자로 군림해온 신형 아반떼 출시를 시작으로 현대차 대표 모델들의 출시가 예정된 만큼 하반기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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