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성장 거듭…상반기 16% ↑

입력 2010년07월2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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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이 상반기에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2010년 상반기에만 모두 358만 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310만 대)보다 약 16%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그 가운데 226만 대를 판매, 지난해(195만 대)보다 역시 16%의 판매 성장을 기록하며 핵심 브랜드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폭스바겐그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45.2%나 성장하는 두드러진 실적을 기록했는데, 중국에서는 95만300대를 판매해 지난해(65만2,200대)보다 45.7% 성장했으며, 인도에서는 1만7,400대를 판매해 지난해(8,200대)보다 무려 112.9%나 성장했다. 그밖에도 미국 시장에서는 17만5,300대(2009년 13만5,800대. 29.2% 상승)를 판매해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전체 유럽 시장에서도 174만 대를 판매해 지난해(166만 대)보다 4.7% 성장했다.

독일에서는 작년 자동차 수요를 이끌었던 폐차 보조금이 폐지되면서 2010년 상반기 전체 독일 자동차 시장이 28.7%나 판매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폭스바겐 그룹은 53만1,300대를 판매해 지난해(63만2,000대)보다 15.9%의 판매 감소를 보여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에 견줘 선전했다는 평가다. 폭스바겐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40.6%라는 로 놀라운 성장을 이뤄냈으며, 중국에서는 중국 시장용으로 특화된 모델 외에 폴로와 티구안의 판매가 특히 돋보였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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