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하이브리드 기술 팔려던 전직 엔지니어 체포

입력 2010년07월2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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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디트로이트 검찰당국은 GM 하이브리드 기술의 중국 메이커 매각 혐의로 중국인 부부 두 명을 연방정부에 기소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GM 하이브리드 로고


이들 부부는 GM의 전직 엔지니어인 산산 두(51세)와 아내 유 치엔(49세). 디트로이트 검찰은 주범 산산 두가 2003년부터 4년 동안 하이브리드 개발 엔지니어로 GM에 근무하면서 2006년 5월 새로운 하이브리드 기술에 관한 기업 비밀을 부정하게 유출했다는 것. 그 뒤 산산 두는 GM를 퇴직해 아내와 밀레니엄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이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중국의 치루이자동차(奇瑞汽車)와 접촉했다. GM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매각하려 했던 것. 그러나 치루이와 교섭이 성사되기 전 FBI에 체포돼 검찰 당국에 넘어갔다.



GM은 "매각하려 한 하이브리드 기술의 가치는 약 4,000만 달러(약 480억 원)로, 기소된 두 명은 최대 20년 형을 구형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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