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협력사 '상생협력' 세미나 개최

입력 2010년07월2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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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함으로써 자동차산업 동반 성장을 위한 자리를 마련,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상생협력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차그룹은 27일 경기도 화성에서 이현순 현대ㆍ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부회장, 오승국 현대ㆍ기아차 부품구매개발담당 부사장 등 현대차그룹 관계자와 1ㆍ2차 부품 협력사 대표자 등 총 250명이 모인 가운데 "현대차그룹 협력사 상생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세미나 참석대상을 기존의 1차 협력사 중심에서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해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1차 협력사와 2차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는 "자동차산업 상생 협의체" 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 협의체는 현대차그룹의 1차 협력사들이 2차 협력사들과 상생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하는 것.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상생 협의체를 통해 수렴한 실질적인 지원 활동 의견들, 1,200여 개 2차 협력사 정기 점검 결과 등을 바탕으로 뿌리산업의 중심을 이루는 2ㆍ3차 협력사 지원 방안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도 ▲현대차그룹이 진행 중인 다양한 부품 협력사 지원제도와 현황 소개 ▲뿌리산업의 바탕이 되는 2ㆍ3차 협력사들의 부품 품질 확보 방안 논의 ▲현대ㆍ기아차 R&D 부문 우수 상생협력 사례 발표 등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품질과 기술 개발 지원, 현대차그룹의 뿌리산업 상생협력 확대 의지를 더욱 구체화하는 방안들을 논의했다.



현대ㆍ기아차는 이미 리산업을 구성하는 2ㆍ3차 업체들을 비롯한 협력사들을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해 R&D 분야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현대ㆍ기아차는 ▲협력사 기술자들을 현대ㆍ기아차에 파견해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게스트 엔지니어링 제도" ▲협력사들의 신기술 제안과 교류의 자리인 "R&D 협력사 테크데이" ▲협력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동차 시트 분야 전문 학술대회인 "시트 R&D 심포지엄" 등 다양한 협력사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초 협력사들과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등을 추구하기 위해 "제2기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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