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P=연합뉴스) 올 상반기 자동차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일본 자동차 업계의 생산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토요타자동차는 국내외 판매가 증가하고 북미,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수출이 늘면서 지난 6월 전 세계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16.2% 늘어난 73만9,683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생산량은 436만 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46.8% 증가, 대규모 리콜과 경제위기에 따른 타격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닛산자동차는 지난 6월 전 세계 생산량이 35만4,425대로 전월에 비해 38.8% 증가했으며, 판매량은 6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생산량 역시 193만 대로 61.9% 증가했다. 혼다자동차는 지난 6월 생산량이 30만3,549대로 17.7% 증가했으며, 아시아와 중국 지역 생산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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