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전기차 '볼트' 미국시장 가격 발표

입력 2010년07월2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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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전기차인 시보레 볼트의 미국시장 판매를 위해 주문접수를 시작한다고 27일(현지시각) 밝혔다.

시보레 볼트


볼트는 미국시장에서 7,500달러나 되는 미 정부 세제 지원에 힘입어 3만3,500달러에 판매된다. 특히 미국의 6개 주(캘리포니아, 뉴욕, 미시간, 코네티컷, 텍사스, 뉴저지)와 워싱턴D.C에서 먼저 선보일 볼트는 36개월동안 다달이 350달러만 내면 되는 리스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편리한 구매조건을 갖췄다.



볼트는 배터리 방전 걱정없이 어떤 기후조건에서도 운행 가능한 유일한 전기차다. 한 번 충전으로 500km 이상 연속 주행이 가능하다. 처음 60km까지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동되며 배터리가 방전되면 즉시 엔진 충전 시스템을 가동, 추가로 450km까지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와 전기운전 시스템에 8년 또는 10만 마일 품질보증 정책을 적용하며, 자동차는 3년이나 3만6,000마일, 엔진 충전 시스템은 5년이나 10만 마일의 품질보증을 적용한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첨단 듀얼스테이지 에어백을 포함 에어백 8개와 미끄럼 방지 시스템(SESC)을 기본 장착하며 차체의 80퍼센트에 고장력 강판을 써서 안전성을 높였다. 자동차사고, 조난이나 도난 상황을 지원하는 GM 온스타(On-Star) 시스템과 결합한 7인치 내비게이션, 보스(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 풍부한 인포테인먼트 장비도 갖췄다. 여기에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적용, 활용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GM대우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시보레 볼트는 세계 자동차 시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며, "내년에 시보레 볼트를 국내에 들여와 시범 운영하며 국내시장 출시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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