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는 경찰 특수업무에 맞게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토스카 순찰차를 개발, 29일 인천 GM대우 출고사무소에서 출고식을 갖고 전국 경찰서에 인도했다.
토스카는 올해 중형 세단 가운데 유일하게 고속 순찰차와 교통 순찰차 납품 차로 선정됐다. 이에 앞서 2006년, 2007년, 2009년에도 각각 순찰차로 납품된 적이 있다. 이번에 경찰청에 인도된 토스카 순찰차는 총 119대. 토스카 순찰차는 경찰 업무에 필요한 전자동 서치라이트, 경광등과 앰프, 실내 무전기박스 등을 장착했다. 또 보조 배터리, 좌우측문 철판보강, 내구성을 강화한 트렁크 장비 적재함, 두께를 보강한 유리 등 경찰업무 수행을 효율적으로 지원해주는 각종 편의·안전품목을 많이 추가했다.
한편, GM대우는 경차 순찰차 납품에서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동급 최강의 뛰어난 안전성과 성능을 인정 받아 올해 납품 전량인 86대를 8월 말 경찰청에 인도할 계획이다. 경차 순찰차는 지난해 7월부터 20대를 시범 운행했으며, 경제성과 활용성이 높아 올해는 대수를 크게 늘렸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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