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은 29일 2010 회계년도 1/4분기(4월~6월) 글로벌 영업실적을 집계해 발표했다.
닛산은 이 기간 동안 영업이익은 3,500억 엔(약 4조7,553억 원), 당기순이익은 1,500억엔(약 2조380억 엔)이라고 밝혔다. 닛산은 2010 회계년도에 새로운 모델 열 가지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다. 이 중 처음으로 출시되어 6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컴팩트 스포츠 크로스오버 "쥬크(Juke)"는 이미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100% 전기로 움직이는 무공해 차인 "리프(Leaf)"를 포함한 새 모델 아홉 개도 곧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 겸 CEO는 "닛산은 1분기에 좋은 성적을 거뒀고, 예상보다 빠르고 활발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여전히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실적은 닛산에 대한 소비자들의 강한 수요와 효율적인 경영을 위한 노력의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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