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윈저, 자동차 도시 명성 쇠락

입력 2010년07월3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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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연합뉴스) 박상철 통신원 = 미국 자동차산업의 중심지 디트로이트와 인접한 캐나다 온타리오 주 남부 윈저 시의 자동차 도시로서의 위상이 현격히 약화되고 있다.

CBC 방송은 29일 포드 자동차가 윈저 아넥스에 있는 엔진공장의 교대 근무조를 줄여 400여 명이 오는 11월1일자로 정리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은 전날 제너럴 모터스(GM)가 지난 90년 간 가동해온 윈저의 트랜스미션 공장 폐쇄를 발표한 데 뒤이어 나온 것이다. GM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500여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두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의 조업중단, 감축 조치는 연초에 이미 발표된 것이지만 실제 단행되면서 윈저 시가 충격에 휩싸인 것으로 방송은 전했다.

pk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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