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100만 엔↓ 신흥국용 소형차 개발"

입력 2010년07월30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연합뉴스) 조영미 인턴기자 = 일본의 토요타 자동차가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신흥 시장을 겨냥해 100만 엔(한화 약 1,400만 원) 이하의 저가 자동차를 2012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주니치(中日)신문을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현재 개발 중인 콤팩트카는 토요타의 준중형 자동차 비오스와 소형차 야리스(일본명 비츠) 모델을 바탕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토요타는 더 많은 부품을 현지에서 조달해 생산 비용을 30-40% 대폭 절감할 계획이다. 토요타의 자회사이자 경차 전문 자동차업체 다이하츠 공업도 동남아시아 시장을 노리고 소형차를 개발 중이며 토요타 브랜드로 판매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주니치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 보도에 대해 토요타는 일절 확인을 거부했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 생산업체인 토요타지만 폴크스바겐이나 현대자동차에 비해 인도, 브라질 등 신흥 시장에서 매출 성장이 제한돼 비교적 점유율이 낮다. 토요타는 올해 말 인도에서 콤팩트카 "에티오스"를 출시, 인도 시장 공략에 뛰어들 예정이다.

worldtoday3@yna.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