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아반떼 출시

입력 2010년08월0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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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오는 2일부터 신형 아반떼를 공식 출시하고 전국 영업점에서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7일 있었던 제품설명회와 시승회에서 제원과 편의장치 등을 공개한 신형 아반떼는 국내외 자동차시장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현대의 대표 모델. 2008년 프로젝트명 "MD"로 개발에 들어간 뒤 33개월동안 3,000억 원을 투입해 완성됐다. 신형 아반떼는 바람이 스쳐 지나는 듯한 형상을 표현한 "윈드 크래프트" 컨셉트를 바탕으로 디자인해 한층 역동적이고 매끄러운 디자인을 갖췄으면서도 전체적으로 강인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진보적 세단으로 태어났다.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의 성능을 갖춘 첨단 1.6ℓ 감마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해 중형차에 버금가는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연비는 동급 최고 수준인 16.5km/ℓ를 발휘한다. 그와 함께 국내 최초로 "주차조향 보조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사이드·커튼 에어백과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장착했다. 또 HID 헤드 램프와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 급제동 경보 시스템 등을 갖췄다.



현대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8만3,000대, 내년에는 12만5,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로, 전국적인 붐 조성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승차 1,000여 대를 운영하고 주말엔 무상점검 서비스와 품질체험 시승회를 연계하는 등 고객들이 어느 곳에서나 쉽게 신차를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코엑스, 영등포 타임스퀘어, 인사동 쌈지길,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등 전국 주요 지역 30여 곳에서 "신형 아반떼 전국 페스티벌"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미 열흘만에 페이지뷰 928만 건을 기록한 아반떼 브랜드사이트의 "QR(Quick Research)코드 마케팅"도 적극 활용키로 했다. 아울러 올해말부터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도 선보여 본격 판매가 이뤄지는 2012년에는 연간 40만 대를 해외 시장에서 팔 계획이다.



신형 아반떼의 판매가격은 ▲디럭스 1,490만 원 ▲럭셔리 1,670만 원 ▲프리미어 1,810만 원 ▲톱 1,890만 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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