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자동차 판매량이 올해 들어 신기록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고 브라질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가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은 30만2,400대에 달해 지난해 7월보다 6%, 올해 6월에 비해서는 15.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월 판매기록으로는 사상 최대치에 해당한다.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158만 대, 1~7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5% 늘어난 188만 대로 집계돼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7월 중 업체별 판매량과 시장점유율은 피아트 7만 대(24.6%), 폭스바겐 6만200대(21%), 제너널모터스(GM) 5만4,700대(19%), 포드 2만8,700대(10%)로 "빅4"를 형성했다.
한편 브라질 자동차산업협회(Anfavea)는 올해 생산량은 350만 대, 판매량은 340만 대 수준에 달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fidelis21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