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소형 SUV 로그의 2011년형 모델을 최근 공개했다.
2011년형 로그는 출시 이후 처음으로 바뀐 전면부가 특징이다. 최근 발표한 크로스오버 주크와 디자인 유전자를 공유하며, 앞뒤에 단 스포일러를 새롭게 만들어 공기역학 성능을 높였다. 후면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번호판 주변의 크롬 장식이다. 또 기본형에 "S크롬 에디션"과 "SL패키지"를 추가해 상품성을 높였다. 두 트림에는 디자인이 새로운 18인치 알루미늄 휠을 끼웠다. 17인치 타이어를 기본 장착하는 트림에는 구름저항을 줄인 타이어와 언더 보디커버를 적용, 연비를 0.4km/ℓ 올렸다. 2륜구동(FF방식)의 미국 EPA(환경보호국) 예상연비는 도심 9.3km/ℓ, 고속도로 11.9km/ℓ다.
새 차의 인테리어는 쾌적함과 기능성 향상을 목표로 설계했다. 오디오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기기의 업그레이드도 그 가운데 하나. 그러나 파워트레인의 변경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과 마찬가지로 170마력을 내는 4기통 2.5ℓ 가솔린엔진에 무단변속기를 조합했다.
한편, 2011년형 로그는 북미에서 오는 13일부터, 국내에서는 8월말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 트림은 미정이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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