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여름 과일인 수박으로 협력업체들과의 상생 경영을 실천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7월초부터 한 달간 전국의 256개 우수 협력사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수박 1만 통을 보냈다고 3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업체와의 동반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게 제품의 경쟁력을 키운다는 경영철학에 맞춰 2003년부터 매년 여름에 계절과일을 협력사에 선물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비록 작은 것이지만 선물을 받은 1차 협력사가 다른 협력업체에 과일을 선물하는 릴레이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박을 받은 금창의 송재열 사장은 "직원들이 수박을 먹으며 더 열심히 일하자고 하는 모습에서 상생의 파트너십이 자라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000여 협력사에 거래금액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키로 하는 등 협력업체들과의 상생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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