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포티지로 호주·뉴질랜드 공략

입력 2010년08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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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타운<뉴질랜드>=연합뉴스) 이경욱 특파원 = 기아자동차가 스포티지R 출시를 계기로 호주 및 뉴질랜드 자동차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아차 호주판매법인(법인장 김민건)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뉴질랜드 퀸즈타운에서 스포티지R 언론발표회 및 시승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스포티지R이 기존 스포티지와는 달리 디자인과 성능에서 한단계 업그레디드된 것인 만큼 호주 및 뉴질랜드 자동차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스포티지R에 이어 하반기로 예정된 중형승용차 K5가 출시되면 보다 다양한 모델을 기반으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판촉에 나서 호주와 뉴질랜드 자동차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아차 호주판매법인은 "스포티지R의 경우 지난 수개월간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다양한 로드테스트를 실시해 현지 지형과 호주인 및 뉴질랜드인이 선호하는 쪽으로 기능을 부분적으로 전환했다"면서 "스포티지R의 성공적인 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올 상반기 최근 신형 쏘렌토 등 잇단 신차발표로 판매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중 판매된 차는 모두 2,820대로 전년동기대비 39.2% 증가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6개월간 판매된 기아차는 모두 1만2,430대로 전년동기대비 25.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ky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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