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전기차 신생업체 지분 인수

입력 2010년08월0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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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관련 분야 신생업체 지분 일부를 인수하고 "시보레 볼트" 전기차를 연내 출시키로 하는 등 전기차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M은 3일 인디애나에 본사를 둔 전기차 전문업체 브라이트 오토모티브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500만달러를 투자, 브라이트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V) "IDEA" 생산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GM이 경량 소재 및 "클린 엔진" 기술 등 첨단 자동차 및 운송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를 위해 총 1억 달러의 자본금으로 지난 6월 설립한 "GM 벤처"의 첫 투자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존 로크너 GM벤처 부문장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있는 신생업체들에 대한 자금지원은 핵심사업인 자동차 부문을 떠받치고 경쟁우위를 가져다줄 혁신기술 도입을 가속화하는 새로운 방식"이라며 이번 투자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로크너 사장은 이어 브라이트 오토모티브에 대한 이번 투자는 첨단 구동 및 경량화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M은 또 그동안 큰 기대를 모았던 "시보레 볼트" 전기차도 연내 출시키로 했다. 앞서 GM은 연료소비가 많은 차 대신 효율이 높은 전기차 개발과 하이브리드 기술에서 토요타 관련차종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 과시를 위해 지난 2006년 `시보레 볼트" 개발 프로그램에 착수했었다.

kk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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