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포티지R, 유라시아 대륙 횡단 도전

입력 2010년08월0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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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스포티지R이 유라시아 대륙 횡단에 도전한다.

횡단에 참여하는 러시아 기자 및 블로거단이 출발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기아차는 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이경수 기아차 유럽사업부장, 안드레이 마트비브 기아차 러시아법인 홍보 담당, 알렉산더 도빈 러시아 자를렘지 편집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티지R 서울-모스크바 횡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스포티지R 서울-모스크바 횡단"은 러시아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자를렘지 기자단, 자동차 블로거, 자동차 운영·정비팀 등 13명이 스포티지R을 타고 유라시아 대륙을 직접 횡단하는 행사. 참가자들은 서울을 출발해 인천항에서 배를 타고 중국으로 건너가 중국 텐진ㆍ북경, 몽골 고비 사막ㆍ울란바토르, 러시아 옴스크ㆍ튜멘ㆍ카잔을 거쳐 최종 목적지인 모스크바까지 20박21일 동안 1만2,000km나 되는 거리를 달린다.



참가자들은 몽골 고원의 거대한 고비 사막을 비롯해 고속도로가 건설되지 않은 몽골의 비포장 도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러시아 대륙 등 다양한 환경과 기후 속에서 20여 일 동안 주행하며 스포티지R의 우수한 성능과 품질, 내구성 등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특히, 이번 여정은 러시아 1위 자동차 전문지인 자를렘과 자를렘 웹사이트를 비롯해 블로그, 유튜브에 실시간으로 소식이 실리고, 현지 라디오 방송 등으로 중계되는 등 세계적 관심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횡단행사에 참여하는 알렉산더 도빈 편집장은 "기아차 스포티지R이야말로 한국-중국-몽골-러시아를 잇는 유라시아 대륙에 가장 어울리는 차"라며 "스포티지R의 우수한 디자인, 성능, 품질을 세계 곳곳에 널릴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서울-모스크바 횡단 행사를 위해 스포티지R 세 대를 지원하며, 횡단행사를 마친 스포티지R은 이달 말 모스크바 모터쇼에 전시할 예정이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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