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코란도C "9월 출격 준비 끝"

입력 2010년08월0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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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오는 9월 2,000cc급 소형 SUV 코란도C의 판매를 앞두고 차근차근 출시준비를 하고 있다.



5일 쌍용에 따르면 코란도C는 eXDi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이 181마력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차종인 현대자동차 투싼ix, 기아자동차 스포티지R의 184마력과 비교해 성능 차이가 거의 없다. 반면 연료효율은 ℓ당 15km대인 두 차종보다 조금 나은 ℓ당 16km가 될 것이란 게 쌍용의 설명이다.



쌍용이 코란도C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회사 회생의 견인차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믿음에서다.



회사 관계자는 "코란도C가 실패하면 회사의 회생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으로 상품력을 최대한 높였다"며 "디자인은 이미 모터쇼에서 호평받은 만큼 품질과 제품력으로 승부를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란도C는 쌍용의 첫 모노코크 타입 SUV라는 점에서 많은 공을 기울였다"며 "SUV 전문회사의 명성이 그냥 생겨난 게 아님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란도C는 국내 출시 뒤 해외시장에도 적극 수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 회생을 위해선 내수뿐 아니라 수출확대에 주력해야 한다"며 "코란도C가 수출의 선봉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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