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러시아서 월간 판매 첫 1위

입력 2010년08월1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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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 기아자동차가 지난 7월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업체 중 월간 기준으로 첫 판매 1위에 올랐다.

11일 유럽기업인협회(AEB)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달 러시아에서 작년 동기(5,124대) 대비 105% 증가한 총 1만502대를 판매, 현대차 판매량을 제외하고도 단일 수입차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기아차는 씨드(3,253대), 프라이드(수출명 리오, 3,205대), 스포티지(1,677대)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시보레(8,986대), 르노(8,574대), 토요타(8,251대) 등을 2∼4위로 따돌렸다.

기아차는 1∼7월 누계로도 5만6,231대로, 시보레(6만1,996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차는 7월에 7,201대를 팔아 작년 같은 기간 대비로는 56%나 신장했지만 7위에 그쳤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두 회사가 합쳐 총 8만4,278대를 판매, 지난 상반기 러시아 수입차 시장에서 1위에 오른 바 있다.

fai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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