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나타 '컨슈머리포트' 표지 장식

입력 2010년08월1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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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신형 쏘나타가 미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연맹이 최근 발행한 "컨슈머리포트"의 자동차특집호 표지모델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컨슈머리포트는 2011년형 자동차특집호를 발간하면서 표지모델로 신형 쏘나타를 싣고 미국에서 판매하는 280개 모델(2011년형)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한국 브랜드의 차가 컨슈머리포트 표지를 장식한 건 처음이다.



컨슈머리포트는 신형 쏘나타의 평가결과에서 "이전의 단조로운 모습에서 아주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하게 바뀌었다"며 "현대가 현존하는 패밀리 세단 가운데 가장 우수한 품질을 갖춘 신형 쏘나타를 앞세워 월드 클래스의 강자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이 잡지는 이어 "신형 쏘나타는 기존 쏘나타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탁월한 승차감과 핸들링, 우수한 연비를 달성하는 등 경쟁사가 뛰어넘기 힘들 만큼 우수한 품질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전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올해말 출시할 에쿠스에 대한 평가도 실었다. 잡지는 렉서스 LS460에 버금가는 우수한 차로 평가하면서 "현대의 플래그십 차종으로 제네시스에 이어 앞으로 현대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현대는 소형 왜건과 세단부문에서 "소비자에게 추천하는 차"에 i30(수출명 엘란트라 왜건), 아반떼(엘란트라 세단)가 이름을 올렸다. 또 그랜저(아제라)는 세단부문, 기아자동차 뉴 카렌스(론도)는 왜건부문에 추천차로 선정됐다.



한편, 현대는 지난 4월 컨슈머리포트 자동차 연간 특집호에서 전체 메이커 중 4위를 기록하며 "가장 극적인 성장"을 한 메이커로 평가받았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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