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는 지난 10일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3개사를 종합 평가한 결과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쌍용은 입찰 참가자가 제출한 입찰서류를 바탕으로 ▲총 입찰금액 규모 ▲유상증자 금액 ▲회사채 인수금액과 발행조건 ▲자금조달 증빙의 확실성 ▲회사를 실제 직접 경영해 발전시킬 의사와 능력 ▲인수 후 경영계획의 적정성 ▲종업원 고용보장과 단체협약 승계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평가한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쌍용과 매각주간사는 우선협상대상자에게서 입찰대금의 5% 수준인 입찰이행보증금을 받은 뒤 8월말까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방침이다. 이후 일정은 9월 우선협상대상자의 확인 실사, 10월 인수대금 확정, 11월 본계약 체결 등의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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