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0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8번째 발간된 보고서는 "이해관계자와 소통·협력으로 지속가능성 실천"이라는 주제로 경영·경제·환경·사회 네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경영부문은 지속가능성을 추진하는 내부 추진체제와 윤리경영, 경제는 지난해 글로벌 생산과 판매성과, 환경은 기후변화, 지속가능한 자원사용 등을 다뤘으며 사회부문에서는 임직원,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 등의 이해관계자와 상생하기 위한 구체적인 활동과 성과를 담았다. 환경부문은 올해부터 기후변화, 자원고갈 같은 주요 글로벌 환경이슈들을 다루며 그에 대한 회사의 대응방안을 제시해 글로벌 환경경영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이번 보고서부터 경영진 인터뷰를 중점적으로 수록해 각 사업부문의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밝혔으며 심층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현대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가능성 보고서 외부 검토위원회"를 운영해 경제, 환경, 사회분야의 지속가능성 관련 전문가들이 보고서의 신뢰성을 검증하도록 했다.
한편, 현대차는 국내 최초로 보고서 작성 국제 가이드라인(GRI)을 준수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해왔으며 2007년에는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기반으로 평가하는 "국가환경경영 대상" "지속가능경영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선도기업임을 입증받기도 했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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