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가 지난 10일(현지 시간) 중동시장을 겨냥해 특별히 설계하고 디자인한 컨티넨탈 2대를 공개했다. 중동 스페셜에디션 벤틀리는 아랍 고객을 위한 기능을 탑재, 50대만 한정 생산한다.
중동 전용 "컨티넨털 플라잉 스퍼 아라비아"와 "컨티넨털 플라잉 스퍼 스피드 아라비아"에는 W12 6.0ℓ 엔진을 얹었다. 두 차는 각각 최고시속 312km와 322km를 낸다.
제오프 다우딩 벤틀리 아시아중동지역 담당은 "우리는 영향력있는 아랍 고객들을 위해 특별한 새 차를 만들었다"며 "맞춤형 스타일링과 주행감각을 지닌 스페셜에디션 벤틀리로 중동지역에 우리의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중동은 벤틀리의 세계시장 판매에서 1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시장으로, 5년동안 매출 비율을 두 배로 늘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에 따라 두바이에 처음 개설한 벤틀리 딜러십 네트워크도 도하, 아부다비,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예다, 리디야 그리고 알코바 등으로 확대했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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