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고속주행중 추돌 방지 기술' 발표

입력 2010년08월1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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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고속주행에서도 작동하는 "전면 추돌방지 시스템"의 기술 컨셉트를 13일 발표했다.

닛산 전면 추돌 방지 시스템 개념도


닛산에 따르면 이 기술은 주행중 추돌사고를 예방할 뿐 아니라 급제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후방 추돌 위험까지 최소화한다. 현재까지 개발된 전면 추돌방지 시스템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인 60km/h의 주행에서도 추돌을 예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레이더 센서가 앞차와 내 차의 거리나 상대속도를 측정한다. 시스템에서 차의 감속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시청각 신호로 운전자에게 경고메시지를 보내면서 가속 페달을 위로 올리고 부드럽게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차의 감속을 돕는다. 1차 경고와 감속 후에도 여전히 추돌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긴급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차를 멈춘다. 이 때는 안전을 위해 운전자의 안전벨트를 자동으로 강하게 조여준다.



닛산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의 컨셉트는 무리하게 차를 멈추는 데 중점을 두기보다는 각 상황에 맞게 운전자가 취할 수 있는 행동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따라서 단계별로 시청각 경고, 페달의 움직임, 브레이크 강도 조절 등 철저히 탑승자 중심으로 고안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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