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올해 상반기중 내수 1만4,953대, 수출 2만1,559대(CKD 포함)를 포함 총 3만6,512대를 판매해 매출 9,293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208억 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분기에 이어 지속되고 있는 이러한 실적 개선은 2009년 1분기 이후 5분기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판매회복 추세와 구조조정, 그리고 대규모 채무 재조정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에 따른 것. 특히,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7,000대 이상 판매한 게 큰 영향을 끼쳤다. 손익실적도 생산성 증대와 재무구조 개선 효과에 따라 영업과 경상손실은 각각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한 207억과 473억을 기록했다. 7월 이후에도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앞으로 코란도 C의 본격적인 출시가 이뤄지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여 손실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상세 실적은 자료실에 있음.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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